복지 담당 공무원이 복지 예산 7000만원 횡령...경찰 수사 착수

정해민 기자 2023. 6. 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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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경찰서. /연합뉴스

복지 담당 공무원이 복지급여 예산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복지급여 예산 등 공금 7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관악구청에서 복지급여 관리 및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었다. 관악구청은 A씨의 횡령 정황을 포착한 뒤 A씨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였다. 감사 결과 A씨가 7000여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조사돼 A씨를 지난 23일 경찰에 고발했다. 한편 관악구청은 A씨를 지난 16일 직위 해제했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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