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고 IT회사 복지, 고작 이 정도?” 출산 직원에 5년간 얼마 주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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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출산 직원에게 약 900만원의 양육 보조금을 지원하는 복지를 내놓은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중국 제일재경의 보도에 따르면 트립닷컴은 7월 1일부터 성별에 관계 없이 출산한 직원에게 자녀가 만 5세가 될 때까지 매년 1만 위안(약 182만원)씩, 총 5만 위안(약 908만원)의 '성장 축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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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출산 직원에게 약 900만원의 양육 보조금을 지원하는 복지를 내놓은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중국 제일재경의 보도에 따르면 트립닷컴은 7월 1일부터 성별에 관계 없이 출산한 직원에게 자녀가 만 5세가 될 때까지 매년 1만 위안(약 182만원)씩, 총 5만 위안(약 908만원)의 '성장 축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입사 3년 이상 된 국내·외 모든 직원이 지원 대상이다.
5년간 약 1000만원이 안 되는 액수로, 일각에서는 터무니 없이 적다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트립닷컴은 이를 위해 10억 위안(한화 약 18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현재 기준 2만명의 직원 자녀가 성장 축하금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구 감소가 중국의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기업이 대규모 양육 보조금 지원에 나선 것은 트립닷컴이 처음으로, 다른 기업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편 트립닷컴은 2015년 12월부터 임신 직원 교통비, 출산 의료비 등을 지원하며 직원들의 출산을 장려해왔다.
이에 따라 작년 이 회사 직원들의 신생아 출산은 2015년보다 147% 증가했으며, 이 중 둘째 자녀 출산은 329% 급증했다.
인구 경제학자이기도 한 트립닷컴의 창업자 량젠장은 "기업들이 자신들의 능력 범위 내에서 역량을 발휘하면 사회적인 출산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발간한 저서 '인구 전략'에서는 "정부가 국내총생산(GDP)의 2.4%를 출산 장려 예산으로 확보, 자녀 1인당 매달 1천 위안(약 18만원)을 지원하면 해마다 신생아 240만명이 더 태어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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