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킹더랜드·귀공자 등 지역 로케이션 작품 글로벌 흥행”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최근 제주에서 촬영한 작품들이 글로벌 흥행하고 있다고 30일 전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시 일대에서 촬영한 JTBC 드라마 ‘킹더랜드’(임윤아·이준호 주연)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OTT)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글로벌 2위에 올랐다.
시청률 상위 10위에 진입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뉴질랜드·홍콩 등 총 68개국이며, 이 중 베트남·필리핀 등에서는 시청률 1위로 집계됐다.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핀덱스 조사 결과 화제성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한 부분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도 흥행이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에서 촬영한 박훈정 감독 신작 ‘귀공자’ 역시 글로벌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귀공자’는 개봉 전 북미와 인도네시아·필리핀 등 34개국에서 선판매됐으며, 특히 대만·베트남·태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는 같은 시기에 개봉이 확정됐다.
국내 성적도 나쁘지 않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간 박스 오피스 24 주차 7위로 시작해 25 주차 4위로 상승했고 관람객들 사이에서도 호평이 이어지는 중이다.
진흥원은 앞서 지난해 상반기 제주에서 촬영해 인기를 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외에도 ‘우리들의 블루스’, ‘기상청 사람들’, ‘킹덤:아신전’, ‘환혼’, ‘마녀2’ 등 2018년 출범 이후 660여 편의 작품을 유치하거나 지원했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K-콘텐츠를 제주에 유치하기 위해 로케이션 영상물 제작비 지원, 촬영장소 협조, 소방·경찰과 연계한 촬영 현장 안전 관리, 도내 영상업계 데이터베이스 공유, 촬영장비 임대 등을 시행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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