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콥스키콩쿠르 바이올린·첼로·테너 1위 싹쓸이..'K-클래식' 쾌거

유동주 기자 2023. 6. 30. 17: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17회 차이콥스키 국제음악콩쿠르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와 첼리스트 이영은, 테너 손지훈이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인 참가자들이 대거 입상했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역대 한국인 입상자로는 피아노 부문 정명훈(1974년 공동 2위), 백혜선(1994년 공동 3위), 손열음(2011년 2위), 조성진(2011년 3위), 바이올린 부문 이지혜(2011년 3위), 김동현(2019년 3위), 성악 부문 테너 최현수(1990년 1위), 바리톤 김동섭(2002년 3위), 소프라노 서선영(2011년 여자 성악 1위), 베이스 박종민(2011년 남자 성악 1위), 바리톤 유한승(2015년 3위), 바리톤 김기훈(2019년 2위) 등이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


제17회 차이콥스키 국제음악콩쿠르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와 첼리스트 이영은, 테너 손지훈이 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인 참가자들이 대거 입상했다. 특히 기악 부문 1위는 사상 처음 나온 쾌거다.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지난 20~29일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렸다. 기악부문인 바이올린과 첼로에서 김계희와 이영은이 함께 1위를 거머쥐는 이변을 일으켰다. 기악부문에서 한국인 첫 우승자가 두 명이나 탄생한 것. 성악 부문 손지훈은 러시아 참가자와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첼로에서 박상혁이 3위, 이동열이 5위에 올랐다. 목관부문에서는 플루티스트 김예성이 공동 3위에 올랐다. 피아노 부문에서는 예수아가 공동 4위, 성악에서도 베이스 정인호가 남자 공동 2위를 수상했다.

첼리스트 김영은.


1958년시작된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는 16세에서 32세 사이의 젊은 음악가들이 참가할 수 있다. 앞서 정명훈과 손열음, 조성진 등이 거쳐갔으며, 쇼팽·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고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악경연대회 세계연맹(WFIMC)에선 러시아의 침공 책임을 물어 회원 자격을 박탈한 상태다.

아울러 수상자 중 성악부문 우승자 손지훈을 비롯해 5명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출신이다. 박상혁과 이동열, 김예성은 한예종 재학 중이다. 베스트반주자상을 받은 안지원도 전문사 반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손지훈은 "올해 만 서른 두 살이기 때문에 사실상 마지막 국제콩쿠르 도전이었다"며 "마지막 기회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더욱 기쁘고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역대 한국인 입상자로는 피아노 부문 정명훈(1974년 공동 2위), 백혜선(1994년 공동 3위), 손열음(2011년 2위), 조성진(2011년 3위), 바이올린 부문 이지혜(2011년 3위), 김동현(2019년 3위), 성악 부문 테너 최현수(1990년 1위), 바리톤 김동섭(2002년 3위), 소프라노 서선영(2011년 여자 성악 1위), 베이스 박종민(2011년 남자 성악 1위), 바리톤 유한승(2015년 3위), 바리톤 김기훈(2019년 2위) 등이 있다.

테너 손지훈 프로필 사진/사진=한예종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