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유가족 "윤 대통령, 김채환 인재개발원장 임명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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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임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오늘 성명을 통해 "김 내정자는 국가 부재와 무책임으로 발생한 억울한 죽음을 모욕하고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일삼았다"며 내정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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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임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오늘 성명을 통해 "김 내정자는 국가 부재와 무책임으로 발생한 억울한 죽음을 모욕하고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일삼았다"며 내정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공무원 교육 책임자로 김 내정자를 임명하는 건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방해의 잘못을 반성하고 이를 교훈으로 삼기 위한 공무원 교육을 강화하라'는 사참위의 권고를 이행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전 서울사이버대학 전임교수인 김 내정자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세월호의 죽음, 이태원의 죽음을 거론하며 "죽음을 제물로 삼아 축제를 벌이고자 하는 자들의 굿판"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또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군 통수권자가 군인을 생체 실험 대상으로 사용하라는 지시를 내렸었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습니다.
구나연 기자(ku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98925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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