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스' 최진혁vs최민수, 살떨리는 부자 관계…양보없는 대치 [N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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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최진혁과 최민수가 살 떨리는 부자 관계를 보여준다.
30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연출 김칠봉 / 극본 정안, 오혜석 / 이하 '넘버스') 3회에서는 한승조(최진혁 분)와 한제균(최민수 분), 두 부자의 싸늘한 눈빛이 격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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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최진혁과 최민수가 살 떨리는 부자 관계를 보여준다.
30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연출 김칠봉 / 극본 정안, 오혜석 / 이하 '넘버스') 3회에서는 한승조(최진혁 분)와 한제균(최민수 분), 두 부자의 싸늘한 눈빛이 격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한승조는 아버지이자 태일회계법인의 부대표인 한제균을 향한 적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블라인드 채용에서 고졸 출신의 장호우(김명수 분)를 뽑은 것을 알게 된 한제균이 조만간 회사에서 내보내겠다고 엄포를 놓자, 한승조는 "사람이길 포기하면서까지 쌓은 아버지 공든 탑, 내가 무너뜨리기 전에 아무도 건들지 마시라"며 반발했다.
여기에 한승조가 피플즈 엔터와 상아그룹의 M&A를 맡으라는 한제균의 제안을 단박에 거절하는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대립이 극에 달했다. 과거에 해빛건설의 몰락과 장호우에게 가족과도 같았던 장인호(남명렬 분)의 죽음이 한제균으로부터 시작됐고, 그 과정에서 한승조 역시 이용당했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
이와 관련해 '넘버스' 측이 공개한 스틸에는 태일회계법인을 긴장감으로 휘감는,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 속 한승조와 한제균의 일촉즉발 대치 상황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서로를 마주하고 서 있지만 두 사람 사이에서는 여전히 살벌한 기운만이 감지되고 있다. 보통의 부자 관계처럼 친밀한 분위기 대신, 서로를 향한 냉담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두 사람은 팽팽하게 맞선 채 극한의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먼저 한제균은 아들인 한승조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차가운 눈빛으로 노려보고 있다. 그 매서운 표정에서 보는 이들까지 얼어붙게 만들 정도로 압도적인 포스가 느껴진다.
이에 맞선 한승조의 표정 또한 흥미롭다. 한제균의 서슬 퍼런 눈빛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오히려 덤덤한 표정으로 응수하고 있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두 사람 사이의 서늘한 분위기는 숨 막히는 텐션을 유발하며 과연 이들이 얼음장 같은 대립각을 세우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넘버스' 3회는 이날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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