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몰·하천 유실 잇따라…경북 북부지역 108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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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지역에 호우가 계속되면서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29일부터 30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영주 194.3㎜, 봉화 179.4㎜, 예천 94.7㎜, 영양 92.0㎜, 안동 82.6㎜, 울진 76.5㎜ 등 북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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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 북부지역에 호우가 계속되면서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29일부터 30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영주 194.3㎜, 봉화 179.4㎜, 예천 94.7㎜, 영양 92.0㎜, 안동 82.6㎜, 울진 76.5㎜ 등 북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영주 이산면에는 315㎜, 봉화 상운면은 276.0㎜ 폭우가 쏟아졌다.
이 비로 영주에서 주택이 매몰돼 14개월 여아가 숨졌으며 81가구 108명(안동 2가구 2명, 영주 17가구 29명, 상주 1가구 1명, 문경 1가구 2명, 영양 10가구 20명, 봉화 50가구 54명)이 일시 대피했다가 15가구 25명만 귀가한 상태다.
또 19동의 주택이 반파(영주 1동)되거나 침수(문경 1, 봉화 16동. 상가침수 영주 1동)됐으며 176㏊(추정. 영주 56, 봉화 120㏊) 농작물이 침수 또는 매몰됐다.
공공시설로는 도로·교량 6건(영주 1, 봉화 5건), 지방하천 34건(봉화)이 유실됐다.
산사태도 5건(영주 2건, 봉화 3건) 일어났고 사면유실 피해도 5건(영주 1, 봉화 4건) 있었다.
상수도 피해도 8건(영주 1, 봉화 7건) 있었고 하수도 피해도 2건(봉화)이 발생해 상수도 5건은 복구됐다.
도로도 14곳(문경 1, 영주 2, 예천 1, 봉화 6, 칠곡 4곳)이 통제됐다가 현재 4곳만 해제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주택 배수불량 49건, 도로 배수불량 등 35건, 인명구조 13건, 낙석 9건, 기타 9건 등 115건의 출동이 있었고 모두 현장조치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북도청 38명, 시·군 568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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