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반도체 초격차 전문인력' 양성 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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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반도체 초격차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북도는 30일 구미코 대회의실에서 '경북 반도체 초격차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출범식을 가졌다.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경북도가 지난해 발표한 '경북 반도체 산업 초격차 육성 계획'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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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반도체 초격차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북도는 30일 구미코 대회의실에서 '경북 반도체 초격차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도의원, 구미시장, 구미시의원, 지역대학 총장, 연구기관 및 경제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지사는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을 위한 경북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반도체 산업은 전문인력 육성과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행사에 참석한 관계기관장 및 지역 청년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경북 반도체 초격차"를 외치면서 "경북의 반도체산업 육성과 반도체 특화단지유치에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경북도가 지난해 발표한 '경북 반도체 산업 초격차 육성 계획'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구미 반도체)' 지정 때 인력 확보와 지역 반도체 산업현장 인력 수요의 공급 부족 현상을 해결하고자 10년간 전문인력 2만명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번 사업은 ▲기업인력 지원 ▲반도체 전공 실습과정 공유를 통한 대학의 역량강화 ▲특성화고 대상 반도체 공정 교육 확대 ▲대학 석·박사 및 기업 재직자 R&D 인력 육성 지원 등이 주내용이다.
교육기간 및 교육생 모집은 연중 진행하며 교육 참여 희망자는 포항공대 산학협력단, 영남대 및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으로 교육신청을 하면 된다.
최근 영남대가 교육대상자 모집을 공고하자 160명 모집에 240여명이 몰려 경쟁이 치열했으며, 대구가톨릭대는 경주공고와 이 달 업무협약식을 가진 데 이어 다음달(7월)부터 80여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교육부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경북대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특성화 교육을 해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신청지)에 공급할 고급인력 양성에 나서게 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구미 반도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 지정된 수도권 반도체클러스터와 함께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의 경쟁력을 갖춘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돼야 국가 반도체 글로벌 초격차 전략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윤석열 대통령도 ‘반도체 국가전략회의‘에서 반도체 경쟁은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산업 전쟁이며 국가총력전 이라고 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국가 반도체산업의 위상을 확립하고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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