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골절 김선빈 다음 주말 1군 등록 예정, 마무리 정해영도 곧 콜업
손가락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KIA의 베테랑 내야수 김선빈(34)이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1군에 합류할 전망이다.
김선빈은 30일 전남 함평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T전에 2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수비에서도 5이닝 간 땅볼 타구 2개를 무리 없이 처리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앞서 김선빈은 지난 17일 광주 NC전에서 제이슨 마틴의 강습 타구를 잡다 오른손을 다쳤고, 검진 결과 오른쪽 엄지 골절로 4주 진단을 받았다.
전반기 남은 경기를 치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부상한 부위가 타격과 수비에 크게 무리를 주진 않았다고 한다. 김선빈 자신도 조기 복귀를 위해 회복과 기술 훈련을 병행해 왔다.
현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그의 1군 재등록 가능 시점은 다음 주말 수원에서 진행되는 KT전이다. 김종국 KIA 감독은 이날 LG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2군에서 감각을 익히게 하고 있다가 다음 주말쯤 콜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주장을 맡아 타율 0.302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던 김선빈이 1군에 다시 합류하면 하위권에서 반등을 노리는 KIA 전력에 상승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달 넘게 2군에서 조정을 거치고 있는 마무리 정해영을 1군에서 볼 날도 머지않았다. 지난 17일부터 퓨처스리그에 등판하고 있는 정해영은 선발로도 경기에 나서며 구위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김 감독은 “(정)해영이의 밸런스와 구위가 조금 더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조만간 콜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잠실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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