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팀킴' 꺾고 3년 만에 태극마크 탈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이 강릉시청 여자컬링팀 '팀킴'을 꺾고 3년 만에 태극마크를 탈환했습니다.
김은지 스킵이 이끄는 경기도청은 오늘(30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국가대표선발전 결승 4차전에서 팀킴을 9대 6으로 꺾고 상대전적 3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지난해, 춘천시청의 스킵 김민지를 영입하고도 이른바 '민지 더비'로 불린 결승전에서 춘천시청에 패해 태극마크 탈환에 실패했던 경기도청은 이후, 국제대회에서 경험과 기량을 쌓았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이 강릉시청 여자컬링팀 '팀킴'을 꺾고 3년 만에 태극마크를 탈환했습니다.
김은지 스킵이 이끄는 경기도청은 오늘(30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국가대표선발전 결승 4차전에서 팀킴을 9대 6으로 꺾고 상대전적 3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2019~2020시즌 이후 3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습니다.
소치올림픽 멤버 김은지를 중심으로 김수지, 설예지, 설예은, 김민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이번 대회 한층 성장한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예선리그를 8전 전승으로 마무리한 경기도청은 4강 리그에서도 3연승을 달리며 결승행을 확정했습니다.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라이벌인 팀 킴과 결승전은 숨 막히는 접전이었습니다.
예선리그와 4강리그의 상대 전적을 합산해 2승을 안고 시작한 경기도청은 결승 3차전에서 6대 3으로 져, 대회 첫 패배를 당했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승부를 결정지은 4차전, 첫 엔드 2득점을 시작으로 두 번째 엔드에 2점, 3엔드에 1점을 스틸해 5대 0으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팀 킴이 9엔드 3점을 따내며 8대 6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10엔드, 침착한 운영으로 9대 6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지난해, 춘천시청의 스킵 김민지를 영입하고도 이른바 '민지 더비'로 불린 결승전에서 춘천시청에 패해 태극마크 탈환에 실패했던 경기도청은 이후, 국제대회에서 경험과 기량을 쌓았습니다.
22-23시즌 최고 권위의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4차례나 3위 안에 들며 세계 랭킹을 역대 최고인 5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한층 성장한 기량과 조직력으로 태극마크를 탈환한 경기도청은 내년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역대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여자 컬링의 최고 성적은 2022년 팀 킴이 기록한 2위입니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꼬꼬무 찐리뷰] 308명 죽은 원진레이온 참사, 일본이 떠넘긴 '살인기계'가 시작이었다
- "네? 700만 원이요?" 스무 살 알바생 울린 명품 가방 사연
- 경찰 앞에서 무릎 꿇고 싹싹…"한 번만 봐달라" 대성통곡
- "씻겨달라" 아이 맡기고…육아도우미 불법 촬영한 아빠
- [영상] '내 팔다리 어딨어' 안절부절…CCTV에 찍힌 마약 중독 현실
- 마마무 화사, 12살 연상 사업가와 5년째 열애 중? "화사가 적극 구애"
- [영상] 하얏트호텔서 문신 활보하며 위협하던 조폭들…계파 초월해 '전국적 연대'하고 있었다
- [Pick] "안 비켜?" 길 막은 고양이 공기총으로 쏴 죽인 60대
- 사람은 뻘뻘, 차는 선선?…그늘막 밑 1분만 세워도 과태료
- [뉴스딱] 경매장 탈출한 암소 "팔려가기 싫소"…11일 만에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