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2023-24시즌 선수 등록 마감…SK 김선형, 8억원 보수 1위

KT 문성곤 7억8천만원 2위

5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 안양 KGC와 서울 SK와의 경기, 서울 김선형이 3쿼터 안양 아반도의 수비를 제치고 플로터 슛을 던지고 있다. 2023.5.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농구연맹(KBL)이 30일 2023-24시즌 국내 선수 최종 등록 현황을 발표했다.

그 결과 총액 8억원을 받는 서울 SK 김선형이 2년 연속 보수 1위에 올랐다.

최근 FA 시장을 통해 안양 KGC에서 수원 KT로 이적한 문성곤은 7억8000만원으로 보수 2위를 기록했다.

보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안양 KGC 최성원이다. SK에서 9100만원을 받던 최성원은 KGC와 FA 계약을 맺으며 4억원(340%↑)으로 올라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2위는 서울 삼성에서 6000만원을 받다가 전주 KCC로 옮기며 2억4000만원(300%↑)을 받게 된 이호현이다.

아울러 28억원의 샐러리캡 한도를 초과한 SK와 KCC에는 소프트캡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SK는 초과한 금액의 30%인 5668만3500원을, KCC는 8243만8500원을 유소년 농구 발전 기금으로 각각 납부해야 한다.

한편 앞서 2년 이상 계약한 아시아쿼터 선수 중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울산 현대모비스)는 은퇴를 선언했다.

나머지 5명의 아시아쿼터 선수와 창원 LG의 외국인 선수 저스틴 구탕은 등록을 마쳤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