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G 7패→KT서 방출' 슐서, 재취업 성공...친정팀 피츠버그와 마이너 계약

오상진 2023. 6. 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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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시즌 도중 퇴출된 전 KT 위즈 투수 보 슐서(29)가 재취업에 성공했다.

2022년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까지 성공한 슐서는 시즌 도중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했지만 빅리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2시즌이 끝난 뒤 슐서는 KT와 총액 74만 달러 계약을 맺고 KBO리그 무대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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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KBO리그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시즌 도중 퇴출된 전 KT 위즈 투수 보 슐서(29)가 재취업에 성공했다.

선수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30일(한국 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슐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슐서는 2017년 신인 드래프트 10라운드 전체 298순위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다. 2022년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까지 성공한 슐서는 시즌 도중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했지만 빅리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022시즌 10경기 22⅓이닝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5시즌을 뛰며 133경기(42경기 선발) 373⅓이닝을 던져 25승 28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2022시즌이 끝난 뒤 슐서는 KT와 총액 74만 달러 계약을 맺고 KBO리그 무대에 도전했다. 그러나 9경기 49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 7패 평균자책점 5.62로 부진했다. KT는 결국 지난 9일 슐서를 방출하고 2021시즌 통합우승의 주역 윌리엄 쿠에바스(33)를 다시 영입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에 따르면 친정팀 피츠버그와 재회한 슐서는 피츠버그 산하 더블A 팀인 알투나 커브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친정팀 피츠버그와 재회하게 된 보 슐서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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