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고 이혜빈, 여고 +78㎏급 시즌 2관왕 ‘우뚝’

황선학 기자 2023. 6. 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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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유도 결승전서 김하영에 발목받치기 한판승
제94회 YMCA 전국유도대회에서 여자 고등부 +78㎏급에서 우승한 이혜빈(뒷줄 왼쪽 두번째)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민고 제공

 

이혜빈(의정부 경민고)이 제94회 YMCA 전국유도대회에서 여자 고등부 +78㎏급에서 우승,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중량급 기대주’ 이혜빈은 30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여고부 +78㎏급 결승서 김하영(경남체고)을 경기 시작 11초 만에 발목받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우승, 청풍기대회(5월)에 이어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이혜빈은 준결승전서 김민영(서울체고)을 안다리걸기 한판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으며, 김하영은 양서정(서울 광영여고)을 되치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절반을 따내 역시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여고부 70㎏급서 청풍기대회 우승자인 이은별(경기체고)은 4강서 이현지(구미 도개고)를 호쾌한 밭다리 한판으로 뉘고 결승에 올랐으나 노홍비(부산 삼정고)에 한판으로 져 준우승했고, 남고부 100㎏급 박종찬(화성 비봉고)도 준결승전서 박승겸(포항 동지고)에 절반 2개를 빼앗기며 한판으로 져 2위에 그쳤다.

남고부 +100㎏급 김윤건(경민고)도 결승전서 김성훈(대구 계성고)에 한판으로 무너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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