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 시멘트협회장 "탄소중립 달성, 업계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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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장은 30일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강화된 환경 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우리 업계가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시멘트 업계가 탄소중립과 환경 경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 발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산·학·연·민·관이 힘을 모으고 우리 시멘트 업계가 앞장서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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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투자 불가피…산·학·연·민·관이 힘 모아야"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장은 30일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강화된 환경 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우리 업계가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제2회 시멘트의 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우리 시멘트 업계가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할 길은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시멘트 산업은 2030년까지 400만톤, 2050년까지 1400만톤 등 총 1800만톤의 온실가스를 추가 감축해야 하지만 공정 배출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시멘트 산업의 특성을 감안하면 매우 도전적인 목표"라고 했다.
이어 "통합환경관리 대상 업종에 편입돼 2027년까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현재 수준보다 50% 이상 줄이기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 및 운영 비용이 소요되는 신규 설비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시멘트 업계가 탄소중립과 환경 경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 발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산·학·연·민·관이 힘을 모으고 우리 시멘트 업계가 앞장서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업계는 금년 7월부터 저탄소 시멘트 등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탄소중립에 필수적인 저탄소 원료와 연료에 대한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시멘트 산업의 기반이 흔들림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이철규·유상범 의원과 이종석 삼표시멘트 대표이사, 전근식 한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 대표이사, 임경태 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 대표이사 한인호 성신양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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