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도 언제 나올지 모른다…박진만 "단기전 같은 운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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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6월은 잔인했다.
삼성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화와 6월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30일 대구 한화전을 앞두고 전반기 막판 투수 운영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삼성에게는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12경기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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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윤욱재 기자] "중요한 순간에 변칙 운영을 해야 할 것 같다"
삼성의 6월은 잔인했다. 삼성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화와 6월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삼성의 6월 전적은 7승 17패. 10개 구단 중 가장 승률이 낮았다. 어느덧 순위도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창단 이후 한번도 최하위를 기록한 적이 없었던 삼성이기에 충격적인 결과다.
삼성 선수들은 29일 사직 롯데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휴식을 취했다. 앞서 롯데에 2연패를 당하는 등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휴식이었다.
이제 삼성의 과제는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미 '끝판대장' 오승환은 1군 엔트리에 복귀한 상태. 햄스트링 부상이 있는 '간판타자' 구자욱도 다음 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라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복귀가 기대된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30일 대구 한화전을 앞두고 전반기 막판 투수 운영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지금 불펜이 계속 힘들다보니까 중요한 순간에 변칙 운영을 해야 할 것 같다"는 박진만 감독은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제일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운영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승환도 마찬가지다. 마무리투수나 셋업맨 등 특정 보직을 갖지 않고 컨디션에 따라 등판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
최근 2군을 다녀온 오승환이 삼성 불펜에 돌파구를 마련해줄 수 있을까. "오승환이 아직 1군에 올라와서 실전을 치르지는 않았지만 워낙 성실한 선수라 퓨처스에서 계속 준비를 잘 하고 있었다"는 박진만 감독은 오승환이 퓨처스리그에서 1경기만 등판하고 1군에 올라온 점에 대해서는 "젊은 선수들은 감각을 익히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경기에 나가고 올라오지만 오승환은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몸 관리를 알아서 잘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과연 삼성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박진만 감독은 "선수들도 반전을 만들기 위해 다들 준비를 잘 하고 있다. 나 또한 마찬가지로 준비를 조금 더 철저하게 해야 할 것 같다"라면서 "이제 전반기에 경기수가 많지 않고 날씨의 변화도 있어서 단기전 같은 운영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남은 전반기 투수 운용 계획을 말했다. 삼성에게는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12경기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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