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살얼음판 순위 경쟁 치열…울산 주민규 2번째 득점왕 도전

김정훈 기자 2023. 6. 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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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이 반환점을 돌고 7월 1일부터 후반기를 시작한다.

올 시즌 K리그1은 각 팀당 38경기씩을 치른다.

19경기에서 43득점으로 올 시즌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최다 득점을 하고 있다.

올 시즌 주민규가 득점왕에 오른다면 제주에서 뛰던 2021년(22골)에 이어 두 번째 득점왕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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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주민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3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이 반환점을 돌고 7월 1일부터 후반기를 시작한다.

올 시즌 K리그1은 각 팀당 38경기씩을 치른다. 33경기를 끝낸 뒤에는 파이널A(1~6위), 파이널B(7~12위)로 나눠 팀당 5경기씩 치러 우승 팀과 강등 팀 등 최종 순위를 가린다.

선두 울산이 후반기에도 독주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울산은 30일 현재 15승 2무 2패(승점 47)를 기록하며 2위 포항(승점 34)과의 승점 차가 13이다. 울산은 6월 6일 수원FC전 3-1 승리부터 3연승을 기록 중이다. 19경기에서 43득점으로 올 시즌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최다 득점을 하고 있다. 실점은 21로 최소 실점 공동 2위다. 공격과 수비 모두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상위권 싸움은 그 어떤 시즌보다 치열하다. 2위 포항과 8위 전북(승점 27)의 승점 차는 7에 불과하다. 6위 대전, 7위 대구, 8위 전북 모두 승점 27로 같지만 다득점으로 순위가 갈렸다. 1, 2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전통의 명가’ 수원(승점 9)이 최하위로 처진 것은 눈길을 끈다. K리그1 12개 팀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 승점을 기록하고 있다. 수원은 지난 시즌 파이널B로 떨어진 뒤 10위를 하며 승강플레이 끝에 K리그1에 잔류했다. 하지만 올 시즌 최하위로 시즌을 마치면 곧바로 K리그2(2부 리그)로 강등된다.

개인 타이틀 경쟁도 뜨겁다. 울산 주민규와 바코가 나란히 10골을 넣었다. 출전 시간이 적은 주민규가 득점 1위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주민규가 득점왕에 오른다면 제주에서 뛰던 2021년(22골)에 이어 두 번째 득점왕에 오를 수 있다. 지난 시즌에는 조규성(전북)과 같은 17골을 넣었지만 출전 시간이 많아 조규성에게 득점왕을 내줬다. 주민규와 바코의 뒤를 이어 나상호(서울)가 8골로 추격하고 있다. 도움왕 부문에서는 레안드로(대전)와 백성동(포항)이 나란히 7도움을 기록한 가운데 출전 시간이 적은 레안드로가 1위를 달리고 있다. 광주의 두현석은 6도움으로 3위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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