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서울시, 대중 교통요금 인상 물가대책위 내달 중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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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다음달 중순쯤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위한 '교통요금 조정 물가대책위원회'(이하 물가대책위)를 개최키로 했다.
3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인천시와 경기도, 코레일 등 관계 기관과 지하철 요금 인상과 관련해 마지막 협의를 거쳐 최종 인상안을 확정키로 했다.
다음달 열리는 물가대책위에서 요금 인상안이 최종 확정되면 이를 적용하는 시기는 8월말이나 9월초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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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다음달 중순쯤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위한 '교통요금 조정 물가대책위원회'(이하 물가대책위)를 개최키로 했다.
3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인천시와 경기도, 코레일 등 관계 기관과 지하철 요금 인상과 관련해 마지막 협의를 거쳐 최종 인상안을 확정키로 했다. 물가대책위는 다음달 10~12일쯤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12일 개최가 가장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정부 동의 없이 지하철 요금을 자체적으로 올릴 수 있으나 승객 편의 등을 위해 인천시와 경기도, 코레일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해야 한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지하철 요금에 대해 300원을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전기요금 인상 등 서민들의 물가 부담이 가중된단 지적에 따라 하반기로 한 차례 미룬 바 있다. 지난달 코레일 측의 제안에 따라 올 하반기 150원을 우선 인상하고, 추후 150원을 올리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안을 들여다보고 있다"면서도 "올 하반기에 150원을 인상하는 안에 대해선 반대한단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정부는 철도산업발전기본법을 근거로 코레일의 무임 수송 손실에 대해서만 보전을 해주고 있다. 서울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손실은 2020년 1조902억원, 2021년 9385억원 등 매년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시도 하반기 이어질 물가압박을 고려해 올 하반기와 추후 한 차례에 나눠 요금을 인상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300원을 한꺼번에 다 올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많이 올린다면 최대 300원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버스 기본요금 인상 폭은 당초 계획인 △간·지선버스 300원 △광역버스 700원 △마을버스 300원 △심야버스 350원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달 열리는 물가대책위에서 요금 인상안이 최종 확정되면 이를 적용하는 시기는 8월말이나 9월초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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