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대통령실·기재부 등에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 건의문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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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상공회의소는 30일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조속 건립 대정부 건의문을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창원상의는 건의문에서 "세계 제2의 환적항만이자, 우리나라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2006년 부산항신항 개장 이후 가파른 물동량 증가를 보이고 있고, 2030년 진해신항의 개장에 즈음해서는 명실상부한 동북아시아 중심 항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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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상공회의소는 30일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조속 건립 대정부 건의문을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창원상의는 건의문에서 "세계 제2의 환적항만이자, 우리나라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2006년 부산항신항 개장 이후 가파른 물동량 증가를 보이고 있고, 2030년 진해신항의 개장에 즈음해서는 명실상부한 동북아시아 중심 항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 "실제로 부산항의 컨테이너화물 물동량은 신항 개장 첫해인 2006년 1204만TEU에서 2022년 2,207만TEU로 83.3% 증가했고, 진해신항 개장 시기인 2030년 3012만TEU, 2040년에는 4260만TEU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2026년 ‘신항 2-5·6단계’ 사업이 준공되는 시점에 신항을 중심으로 다시금 물동량의 가파른 증대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항의 실질적 항만 기능이 신항과 진해신항으로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지만, 항만물류산업을 지원하는 행정 및 지원기관이 흩어져 있어 항만업무 효율성 저하는 물론, 항만물류산업 육성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의문은 "정부도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화주·운송대리업·선사·창고업 등의 항만물류업과 통관·검역 등의 행정서비스, 금융·보험 등의 지원기관, 항만 전문인력 교육기관을 집적할 수 있는 '비즈니스센터' 건립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신항만 비즈니스센터의 건립 필요성은 정부와 항만 이용자는 물론, 지역민 대부분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하지만 신항 완공 이후에 크게 증가할 항만 서비스 수요를 감안한다면, 행정절차의 간소화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건립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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