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불법 후원금’ 김재연 前 진보당 대표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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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건설노조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김재연 전 진보당(옛 민중당) 상임대표가 경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전 대표를 지난 21일 소환조사 했다.
경찰은 조만간 김 전 대표를 포함해 건설노조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의혹에 연루된 노조 관계자들에 대한 신병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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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건설노조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김재연 전 진보당(옛 민중당) 상임대표가 경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전 대표를 지난 21일 소환조사 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당시 경기 의정부을에 출마하는 과정에서 건설노조로부터 현금 1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대표는 경찰조사에서 불법 후원금 수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김 전 대표를 포함해 건설노조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의혹에 연루된 노조 관계자들에 대한 신병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건설노조가 조합원들에 불법 정치 자금 후원을 강요하며 약 8000만원을 걷어 민중당에 전달한 의혹을 두고 수사를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이 김 전 대표에게 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16일 그를 입건했다.
김 전 대표 측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건설노조를 포함해 특정 단체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사실이 없고, 모든 정당과 후보들이 그렇듯이 당원과 국민 대상으로 통상적인 정치 후원금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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