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한일타운 경찰전직지원센터, 마을자치센터로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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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 한일타운 아파트단지 내에 들어서 있던 '경찰전직지원센터' 건물이 조원2동 주민들을 위한 마을자치센터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결국 지난해 12월 경기전직지원센터가 수원종합운동장으로 이전되고, 수원시가 기존 공간을 리모델링해 마을자치센터 조성에 나서면서 한일타운 주민들의 7년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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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 한일타운 아파트단지 내에 들어서 있던 '경찰전직지원센터' 건물이 조원2동 주민들을 위한 마을자치센터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조원2동 마을자치센터는 연면적 174.7㎡,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시설로는 주민자치센터, 주민편의공간, 소모임방,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다.
마을자치센터는 주민 누구나 사용 가능한 공공시설로 개방돼 주민 자치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마을자치센터가 들어선 부지는 1997년 아파트 조성 당시 수원시에 기부 채납된 곳으로, 2001년 경찰청으로 소유권이 이전된 뒤 아파트 주민들의 치안 및 방범을 위한 파출소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2016년부터 전직경찰 지원을 위한 경찰전직지원센터로 사용되면서 당초 기부 목적과 맞지 않다는 주민들의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를 지역구로 둔 김승원(더불어민주당, 수원갑) 의원은 취임 직후부터 ‘주민들의 편의와 상관없는 경찰전직지원센터를 이전해 해당 공간을 주민들의 품으로 돌려달라'는 주민들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진행해왔다.
결국 지난해 12월 경기전직지원센터가 수원종합운동장으로 이전되고, 수원시가 기존 공간을 리모델링해 마을자치센터 조성에 나서면서 한일타운 주민들의 7년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
김 의원은 "경찰전직지원센터 이전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마을자치센터 조성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져 큰 보람을 느낀다"며 "공간이 협소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에 불편함을 겪었던 주민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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