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선수단, 그라운드 아닌 레드카펫에 섰다…BIFAN 개막식 참석

부천 선수단이 BIFAN 레드카펫에 섰다.(부천FC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 선수단이 그라운드가 아닌 레드카펫에 서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부천 선수단은 지난 29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서 열린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 영화배우처럼 레드카펫을 밟았다.

지난 5월 BIFAN과 부천시 문화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던 부천은 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BIFAN 개막식에 초대됐다.

김성남 단장을 포함해 이영민 감독, 김호남, 한지호, 조수철, 닐손주니어, 카즈 선수가 부천시민과 영화 팬들 앞에서 멋진 정장을 입고 옷맵시를 자랑했다.

BIFANDMS 아시아 최대 장르 영화제로 손꼽히는 부천 대표 문화축제로, 매년 개성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관객들로부터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다.

주장 김호남은 "문화·창의도시 부천에게 영화는 단순한 문화가 아닌 경제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OTT 서비스의 성장으로 변곡점을 겪고 있는 영화계에 큰 변화가 있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부천은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 홈경기를 맞아 전 관중 입장 티켓 50% 할인, 경품 70개 추첨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의 시축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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