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태평양함대, 동해서 '적 잠수함 탐지·파괴' 실사격 훈련

최수호 2023. 6. 30.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태평양함대가 동해에서 대형 구축함 등을 동원해 적 잠수함 탐지·파괴를 위한 실사격 훈련을 벌였다고 30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태평양함대는 이날 동해 해상사격장 가운데 한 곳에서 6천800t급 대잠 구축함 '아드미랄 트리부츠'를 동원해 적 잠수함이 침투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함정과 적 잠수함 역할을 한 양측이 어뢰 등을 실제로 발사하며 전투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상훈련 중인 러 대잠 구축함 '아드미랄 트리부츠' [러 국방부 제공/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최수호 특파원 = 러시아 태평양함대가 동해에서 대형 구축함 등을 동원해 적 잠수함 탐지·파괴를 위한 실사격 훈련을 벌였다고 30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태평양함대는 이날 동해 해상사격장 가운데 한 곳에서 6천800t급 대잠 구축함 '아드미랄 트리부츠'를 동원해 적 잠수함이 침투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했다.

적 잠수함 역할은 태평양함대 소속 디젤 잠수함 1척이 수행했다.

이번 훈련은 함정과 적 잠수함 역할을 한 양측이 어뢰 등을 실제로 발사하며 전투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를 위해 함정 승무원들은 대잠 방어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적 잠수함 탐지 및 공격 회피를 위한 전투 기동 등을 수행했다.

러시아 태평양함대는 "이번 훈련은 함대의 훈련계획에 따라 진행했다"며 "훈련 동안 이뤄진 승무원들의 전문적이고 신속한 조치 덕분에 모든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su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