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혁신위 '비명' 황희 영입

위지혜(wee.jihae@mk.co.kr) 2023. 6. 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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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원 3명 추가 인선
황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30일 비명계(비이재명계) 황희 의원을 포함해 위원 3명을 추가로 인선했다. 김남희 혁신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황 의원과 이진 건양대 인문융합학부 교수, 박성진 광주교대 윤리교육과 교수를 혁신위 위원으로 추가 선임한다고 밝혔다. '11인 체제'가 완성된 혁신위에는 현역 의원으로 초선인 이해식 의원과 재선인 황 의원이 참여하게 된다.

김 대변인은 황 의원을 추가 선임한 이유에 대해 "혁신안을 충분히 이해하고 설득하기 위해서는 당과 소통을 많이 해주시는 분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저희도 그 취지를 고려해서 황 의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황 의원을 선임할 때 계파 안배를 고려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계파나 이런 것이 오히려 당의 통합을 저해하고 장애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외부 인사로 선임된 이 교수는 지방 분권 분야를 연구해왔고,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박 교수는 정치 철학과 정치 이론을 전공하고 2015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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