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1분기 환율 방어에 21억달러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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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이 지난 1분기 원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21억달러 규모의 달러를 내다판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한국은행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3년 1분기 외환당국 순거래'에 따르면 외환당국이 올해 1분기 실시한 외환 순거래액(총매수액-총매도액)은 -21억달러였다.
외환 순거래액은 환율이 급등했던 지난해 3분기 175억4300만달러 순매도로 나타나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 시작한 2019년 이후 최대치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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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외환당국이 지난 1분기 원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21억달러 규모의 달러를 내다판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한국은행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3년 1분기 외환당국 순거래’에 따르면 외환당국이 올해 1분기 실시한 외환 순거래액(총매수액-총매도액)은 -21억달러였다.
이는 당국이 환율 등 시장 안정을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해 21억달러를 순매도했다는 의미다.
지난 1분기 평균 환율 1276.71원으로 환산하면 약 2조7000억원 상당이다.
이로써 외환 순거래액은 2021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 연속으로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환 순거래액은 환율이 급등했던 지난해 3분기 175억4300만달러 순매도로 나타나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 시작한 2019년 이후 최대치에 달했다. 이어서 4분기 46억400만달러로 줄더니 1분기에는 그 절반 정도로 더욱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은 올초 1272.6원이었으나 지난 3월31일 1,301.9원으로 오른 바 있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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