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올해 첫 '작은빨간집모기' 발견...일본뇌염 전파 가능성
장영준 기자 2023. 6. 30. 17:33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8일 전북지역에서 올해 첫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3주가량 빨리 발견된 것으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웅덩이 등에서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입니다. 주로 야간에 활동합니다.
대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6월부터 개체수가 증가하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10월 말까지 관찰됩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지닌 작은빨간집모기에게 물리면 250명 중 1명꼴로 발열이나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뇌로 퍼져 급성 뇌염이 진행되면 고열, 발작,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고 최대 30%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일본뇌염은 백신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며 "영유아 및 일본뇌염 고위험군은 예방 접종을 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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