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민단체들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조속 추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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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기(화성)국제공항추진 비상대책위원회와 병점지역소음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추진시민연대'를 비롯해 200여 개 시민단체는 경기도청 앞에서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그러면서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은 수원·화성시민 뿐만 아니라 경기남부지역 도민들의 숙원으로, 교통의 편의성과 물류 편의성 및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을 통한 경제위기 돌파에 긍정적인 영향도 미칠 것"이라며 "국토부를 비롯한 정부와 경기도는 이 같은 시민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추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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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최근 경기도의회에서 수원 군공항 이전을 배제한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지원 조례안이 통과된 가운데 경기지역 시민단체들이 정부와 경기도를 향해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30일 경기(화성)국제공항추진 비상대책위원회와 병점지역소음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추진시민연대’를 비롯해 200여 개 시민단체는 경기도청 앞에서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의 화성시 추진 공약’ 이행 △국회 및 정당 등 정치권과 정부, 경기도의 적극적인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추진 등을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수원과 화성지역에 걸쳐 있는 수원 군공항이 70여 년 전 건설될 당시에는 일대가 논과 밭 등 허허벌판이었지만, 도시의 팽창으로 인해 현재는 군 공항 인근까지 인구밀집지역으로 변하면서 전투기의 이·착륙의 어려움과 야간훈련 제약 등 국가안보 및 국방력 약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원 군공항 탄약고에 보유 중인 수백만 발의 탄약으로 인해 시민들은 각종 사고와 위험에 노출돼 있고, 전투기 이·착륙 소음으로 인해 정신적 고통마저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비행안전구역으로 인해 건축물 고도제한 등 개발행위에 제한이 발생해 재산권도 침해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더욱이 서울 면적의 1.4배에 달하는 화성시는 급속도로 성장 중이지만, 동부지역에 개발이 집중되는 것과 달리 서부지역은 교통·복지·문화·의료·생활편의시설 등 모든 분야에서 여전히 1970년대에 머물고 있는 상태"라며 "수원 군공항의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은 화성의 균형발전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은 수원·화성시민 뿐만 아니라 경기남부지역 도민들의 숙원으로, 교통의 편의성과 물류 편의성 및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을 통한 경제위기 돌파에 긍정적인 영향도 미칠 것"이라며 "국토부를 비롯한 정부와 경기도는 이 같은 시민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추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뒤 해당 내용 등이 담긴 결의문을 경기도에 전달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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