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곽상도 50억 의혹 김정태 전 하나금융 회장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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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하나금융 김정태 전 회장을 다시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대장동 일당들이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엄에서, 하나은행이 이탈하려 하자, 김만배씨가 곽 전 의원에게 이를 해결해달라고 청탁한 뒤 아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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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하나금융 김정태 전 회장을 다시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지난달 18일 한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던 김정태 전 하나금융 전 회장을, 43일 만에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하나은행장을, 2012년부터 10년간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하면서, 대장동 개발 사업이 진행되던 시기 하나금융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를 지냈습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을 상대로 하나은행의 성남의뜰 컨소시엄 이탈 위기가 실재했는지, 곽 전 의원이 하나은행의 이탈을 막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대장동 일당들이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엄에서, 하나은행이 이탈하려 하자, 김만배씨가 곽 전 의원에게 이를 해결해달라고 청탁한 뒤 아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곽 전 의원은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고, 검찰은 이에 불복해 항소한 뒤 곽 전 의원에 대해 대장동 범죄 수익을 은닉 혐의를 적용해 추가로 수사해왔습니다.
신재웅 기자(voic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98914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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