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희소식' 캡틴 2군서 2안타 2타점 "이르면 다음 주말 콜업" [MD잠실]

2023. 6. 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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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완전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김선빈(34)이 빠르게 회복해 2군 경기에 출장했다. 빠르면 다음 주말 콜업될 전망이다.

김종국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김선빈은 어제(29일) 재검진을 받은 결과 많이 회복됐다고 했다. 선수 본인도 조기 북귀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 오늘 2군 경기를 출장했다. 날짜상 다음 주말 콜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선빈은 지난 17일 광주 NC전 4회 수비 도중 제이슨 마틴의 강습 타구를 잡으려다 오른손 엄지 부근을 강타당했고, 이후 두 번의 검진에서 뼈가 부러졌다는 소견을 받았다.

다행히 빠르게 회복에 나섰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부상 부위는 오른쪽 엄지 안쪽이라서 공을 던지거나 타격할 때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활을 하면서 기술 훈련을 병행할 수 있었던 이유다.

이날 김선빈은 실전 경기를 소화했다. 함평에서 열린 KT와 2군 경기서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석을 소화했다.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도 5이닝 소화한 가운데 2루수 앞 땅볼 타구 2개를 처리했다.

김종국 감독은 "손가락 부상도 있지만 이전에 다친 발목도 더 좋아져야 한다. 수비 폭이 넓어지고 안정적이어야 한다. 의사 말로는 발목이 100% 완벽해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현재는 괜찮아서 수비도 나간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KIA는 김도영(3루수)-최원준(1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중견수)-이우성(좌익수)-류지혁(2루수)-신범수(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양현종.

최형우와 류지혁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선빈, 최형우. 사진=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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