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한 '유리몸' 세일, 캐치볼 소화…8월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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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몸 에이스' 크리스 세일(34)이 부상을 털고 복귀 준비에 돌입했다.
세일은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4회를 넘기지 못했다.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세일은 고작 2경기 출장이 전부였다.
올해 세일은 11경기에서 59이닝을 던지며 5승 2패 평균자책점 4.58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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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유리몸 에이스' 크리스 세일(34)이 부상을 털고 복귀 준비에 돌입했다.
세일은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4회를 넘기지 못했다.
3회까지 순항하던 세일은 4회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정밀 검진 결과 어깨에 염증이 발견된 세일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약 한 달 동안 회복에 집중했던 세일은 마침내 복귀 수순을 밟는다. MLB닷컴은 30일 "세일은 금요일 아침 MRI 검사를 받았고 4주 만에 처음으로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세일은 MLB닷컴을 통해 "야구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내겐 큰 의미다. 공을 던지지 못하는 것보다 던질 수 있다는 것이 훨씬 낫다"며 "오랜만에 공을 던져서 기대와 흥분을 억제하는 건 분명 어렵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세일은 "동시에 이것은 과정으로 볼 수 있다. 만약 마라톤을 한다면, 처음부터 20마일을 달리지 않고 빌드업을 해야 한다. 나는 이런 과정을 신뢰하고, 내 몸을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에 따르면 세일은 7월 2일 다시 공을 던질 예정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까지 이틀에 한 번씩 투구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2010년대 빅리그를 호령했던 세일의 이력은 화려하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고, 7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특히 세일은 2018년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공헌하며 첫 우승 반지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세일은 2019년 보스턴과 5년 1억 4500만 달러(약 1912억원) 연장 계약을 체결한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2020년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통째로 쉬었고, 이듬해 복귀했으나 9경기 등판에 그쳤다.
세일은 계속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지난해 갈비뼈 골절, 손가락 골절로 고생했던 세일은 8월 자전거 사고를 당하며 오른 손목 골절상을 입었다.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세일은 고작 2경기 출장이 전부였다.
올해 세일은 11경기에서 59이닝을 던지며 5승 2패 평균자책점 4.58 성적을 거뒀다. 명성에 걸맞은 성적은 아니지만, 꾸준히 마운드에 서며 4년 만에 10경기 이상 선발 등판에 임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세일은 8월 초 복귀를 목표로 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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