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위 워즈니아키 현역 복귀 "아이들에게 꿈을 좇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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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호주오픈을 끝으로 은퇴한 여자 테니스 전 세계 랭킹 1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 32)가 패션잡지 VOGUE를 통해 현역 복귀를 공식 표명했다.
워즈니아키는 6월 29일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재차 현역 복귀의 의지를 다음과 같이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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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호주오픈을 끝으로 은퇴한 여자 테니스 전 세계 랭킹 1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 32)가 패션잡지 VOGUE를 통해 현역 복귀를 공식 표명했다.
단식 30승을 거두며 최고의 선수로 활약한 워즈니아키는 유독 그랜드슬램에서는 우승 운이 없었다. 하지만 27세의 나이로 출전한 2018년 호주오픈에서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나 이후 부상에 시달리며 2020년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2019년 6월 전 NBA 선수 데이비드 리(미국 40)와 결혼해 현재는 두 아이의 엄마로 지내고 있는 워즈니아키는 "은퇴 후 둘째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공을 전혀 치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오랜만에 라켓을 잡고 공을 쳐보니 그렇게 감각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아버지로부터도 '너는 테니스를 매우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한다.
그 무렵부터 마음 한구석에서 현역 복귀를 생각하고 있었다는 워즈니아키는 남편에게 "(플레이하다 보니) 공을 잘 친다. '내가 다시 뛸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물었더니 남편이 '왜 너는 못 뛸 것 같아? 인생은 한 번뿐'이라고 등을 떠밀었다"고 한다.
남편의 따뜻한 말로 복귀를 결단할 수 있었다고 말한 워즈니아키는 향후 플랜에 대해 "8월 7일부터 개최되는 내셔널뱅크오픈(캐나다 몬트리올/WTA1000)과 8월 28일 개막하는 US오픈(미국 뉴욕) 출전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워즈니아키는 두 대회에서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워즈니아키는 6월 29일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재차 현역 복귀의 의지를 다음과 같이 보여주었다.
"경기를 떠난 지난 3년 동안 저는 가족과의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아직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 나이나 역할에 관계없이 꿈을 쫓을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우리는 가족으로서 지금이 복귀에 적합한 때라고 결정했습니다. 저는 뛰기 위해 코트로 돌아갑니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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