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국내여행은 나라장터에서…학교·공공기관 권장 여행

조달청, 나라장터 쇼핑몰 통해 맞춤형 여행상품 선봬
여행과 교육,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가격·안전성 검증

[대전=뉴시스] 대전 중구에 위치한 뿌리공원 야간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대전에 가면 전국 유일의 효중심 교육시설이 있다. 대전 유등천변을 끼고 있는 효 문화 체험단지 '효월드'는 효문화마을과 뿌리공원을 중심으로 한 효문화시설 집합단지다.

효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 계승 및 효문화 교육을 이끄는 곳으로 효이야기 영상, 서당 체험, 노인 돼보기, 전통혼례 알아보기, 차례상 차리기, 효인형극 관람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여 수학여행 코스로 일품이다.

이곳에는 유래가 새겨진 244개의 성씨 조형물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나의 성씨 조형물을 찾고 뿌리를 확인할 수 있는 경건한 경험도 선사한다.

#호남관세박물관을 가면 1908년 개항기 군산을 마주할 수 있다. 한국은행 본점, 서울역사와 함께 국내 현존하는 서양 고전주의 3대 건축물 중 하나인 호남관세박물관은 대한제국 시기에 지어져 1993년까지 약 85년간 군산세관으로 사용한 건물로 세관의 100년 역사와 시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인근에는 '신흥동 일본식 가옥'이 있어 일제강점기 유지들의 고급 주택을 확인할 수 있다. 여행코스면서 어린이와 학생들에 교육장소로 충분하다.

이 같은 여행상품을 한눈에 확인하고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중앙부처 운영 '쇼핑몰'이 있다. 조달청이 운영하는 종합쇼핑몰 '나라장터'에서는 역사, 문화, 자연에 레저, 스포츠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상품이 출시 중이다.

조달청은 학교, 공공기관 등에서 편리하게 전국 곳곳을 여행할 수 있는 엄선된 여행 상품 서비스를 이곳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상품은 ▲지역 여행상품 ▲맞춤형 여행 ▲체험 서비스로 나뉜다.

특히 지역 여행상품은 교육부가 권장하는 소규모 테마형 상품으로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문화관광해설사가 동반하며 해설토록 개발돼 교육적 효과가 크다.

안전과 위생을 직접 관장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직접 계약을 체결해 안전성과 신뢰성은 높고 가격은 저렴해 경제성도 확보됐다.

또 정부·공공기관 세미나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학교 등 공공기관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출시된 여러 상품을 확인하고 희망 상품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대전=뉴시스] 호남관세박물관. *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통해 조달청은 이용자 편의는 물론 역사, 문화, 자연 등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지역 여행상품 개발로 국내 여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내수진작도 꾀하고 있다.

현재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여행 서비스 상품은 ▲지역 여행상품(군산·대전 중구·양평·포천) ▲체험 서비스(자연생태체험·전통문화체험·기타) ▲맞춤형 여행/연수(국외공무여행·수학여행·맞춤형 힐링·연수패키지) 등이 있다.

이중 국립공원공단과 계약체결로 품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 자연생태체험은 북한산생태탐방원, 지리산생태탐방원, 국립횡성숲체원, 내장산생태탐방원, 설악산생태탐방원, 한려해상생태탐방원, 무등산생태탐방원, 가야산생태탐방원, 소백산생태탐방원 등의 코스로 짜여져 있다

전통문화체험서비스는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기타 체험 서비스는 심신힐링프로그램(함양군)이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한 여행상품은 정부부처나 공공기관, 학교 등 여행수요자들에게 편리성, 안전성, 가격저렴성 등 여러 장점이 있고 지역여행 활성화의 목적도 있다"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나라장터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보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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