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주춤한 주말 서울 낮 최고 34도 제주는 폭우 예상
한반도를 한 차례 휩쓴 장마가 이번 주말에는 잠시 주춤하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무더위가, 제주와 남부 해안가에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집중호우로 2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도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오전부터 맑아지는 가운데 전남 남해안과 경남 동부, 경북 남부는 새벽까지,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도는 새벽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30일부터 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200㎜(많은 곳 250㎜ 이상), 전남·경남권 50∼100㎜(많은 곳 150㎜ 이상)다. 이번 주말 장마전선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중부지방에는 30도가 넘는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19~34도,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예보됐다. 장마의 상흔도 남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2명이다. 30일 경북 영주에서 호우로 인해 토사에 주택이 묻히며 집 안에 있던 일가족 10명 중 1세 여아가 빠져나오지 못해 사망했다. 27일 전남 함평군에서 수문 점검에 나섰다 사망한 60대 수리시설 감시원 이후 두 번째 사망자다.
[박나은 기자 / 권오균 기자 / 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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