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아이파크 일부 상인들 "소음 피해없는 안전한 철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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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참사가 발생했던 광주 화정아이파크 인근의 상인 일부가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구에 항의 방문했다.
30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 인근의 문구상가 상인 7명이 광주 서구청 기후환경과 대기보전팀을 찾아왔다.
상인들은 "소음 피해없는 안전한 철거를 해달라"며 "서구 기후환경과 대기보전팀과 사고수습지원단, HDC현대산업개발 A1추진단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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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붕괴참사가 발생했던 광주 화정아이파크 인근의 상인 일부가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구에 항의 방문했다.
30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 인근의 문구상가 상인 7명이 광주 서구청 기후환경과 대기보전팀을 찾아왔다.
상인들은 "소음 피해없는 안전한 철거를 해달라"며 "서구 기후환경과 대기보전팀과 사고수습지원단, HDC현대산업개발 A1추진단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또 소음과 비산먼지, 불법 주정차 해결방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서구 측은 상인들이 요구하는 소음과 먼지 등 문제가 공사 중단이나 공법 변경을 해야할 만한 '기준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지만 상인들은 납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1월11일 오후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 근로자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사고가 난 화정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39층, 8개 동, 847가구 규모다.
붕괴 사고 직후 경제적 피해를 본 상인을 중심으로 '화정아이파크 대책위원회'가 결성됐다. 이후 지난 1년여간 대책위 소속 상인 90% 이상이 현산과 보상 협의를 마치면서 대책위가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이날 서구에 항의 방문한 상인들은 보상 협의를 하지 않은 나머지 상가 소속이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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