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한화에어로·현대로템, 韓·폴란드 방산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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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산기업들이 폴란드에 대규모 수출에 성공한 데 이어, 방산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0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카이스트(KAIST), 방위사업청은 이 같은 내용의 '국제 방산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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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산기업들이 폴란드에 대규모 수출에 성공한 데 이어, 방산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0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카이스트(KAIST), 방위사업청은 이 같은 내용의 ‘국제 방산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방산 3사는 한국·폴란드 방산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산학 협력을 추진한다. KAIST는 폴란드 방산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연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방위사업청은 협력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하기로 했다. 방산 3사는 폴란드 방산 인재 육성 교육프로그램의 경비도 뒷받침하기로 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FA-50 폴란드 수출로 양국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이 공동 번영할 기회가 마련됐다”며 “한·폴란드 방산 및 항공우주 인력 네트워크 확대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한국 방산업계의 큰손으로 자리매김했다. 폴란드 정부는 지난해 7월 KAI의 FA-50 경공격기 48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648문·천무 다연장 로켓 288문, 현대로템의 K2전차 980대 등을 사들이는 기본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이 모두 성사되면 148억달러(약 20조원)어치로 추산됐다. 현재 124억달러 규모의 1차 이행 계약을 맺었다.
한국과 폴란드 간 경제 교류도 활성화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로 예정된 폴란드 경제사절단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 중이다. 방산기업들도 경제사절단에 함께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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