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0원 하던 소스가 5만 원…美서 10배나 오른 ‘스리라차 소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2023. 6. 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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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스리라차' 소스가 기후변화로 인해 가격이 급등했다.
스리라차 소스를 구하기 힘들게 되자 온라인상에서는 웃돈을 주고서라도 사고 싶다는 사람들이 등장했고 이를 악용해 터무니없는 가격을 올리며 소스를 팔겠다는 사람들이 생겼다.
CNN은 17온스(481g)짜리 스리라차 소스 판매 가격은 5달러(약 6500원)이지만 현재 이베이에서는 39.98달러(약 5만 2000원)에 판매하겠다고 올라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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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스리라차’ 소스가 기후변화로 인해 가격이 급등했다. 미국에서는 온라인상에서 웃돈을 주고 사려는 이들이 생기기도 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최근 스리라차 소스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이유는 수년째 이어지는 멕시코 지역의 가뭄으로 인해 원재료인 고추 조달이 어렵기 때문이다.
스리라차 소스를 생산하는 미국 식품회사 후이퐁 푸드는 지난해 일시적으로 소스 생산을 중단하기도 했다. 후이퐁 푸드 대변인은 “최근 제한적으로 생산이 재개됐지만 여전히 원재료 부족을 겪고 있어 언제 공급량을 늘릴 수 있을지 예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스리라차 소스를 구하기 힘들게 되자 온라인상에서는 웃돈을 주고서라도 사고 싶다는 사람들이 등장했고 이를 악용해 터무니없는 가격을 올리며 소스를 팔겠다는 사람들이 생겼다.
CNN은 17온스(481g)짜리 스리라차 소스 판매 가격은 5달러(약 6500원)이지만 현재 이베이에서는 39.98달러(약 5만 2000원)에 판매하겠다고 올라와 있다고 전했다. 28온스(793g)는 70달러(약 9만 2000원)에 올라왔다. 판매자 가운데는 소스 두 병을 묶어 팔기도 하는데 가격이 124.95달러(약 16만 5000원)이다.
스리라차 소스는 붉은 할라페뇨 고추와 소금·설탕·마늘·식초 등이 첨가된 양념이다. 태국에서 유래했고 미국에선 베트남 난민 출신 사업가 데이비드 쩐이 1980년 처음 제품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소스 중 하나이며 칼로리가 적어 국내에서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최근 스리라차 소스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이유는 수년째 이어지는 멕시코 지역의 가뭄으로 인해 원재료인 고추 조달이 어렵기 때문이다.
스리라차 소스를 생산하는 미국 식품회사 후이퐁 푸드는 지난해 일시적으로 소스 생산을 중단하기도 했다. 후이퐁 푸드 대변인은 “최근 제한적으로 생산이 재개됐지만 여전히 원재료 부족을 겪고 있어 언제 공급량을 늘릴 수 있을지 예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스리라차 소스를 구하기 힘들게 되자 온라인상에서는 웃돈을 주고서라도 사고 싶다는 사람들이 등장했고 이를 악용해 터무니없는 가격을 올리며 소스를 팔겠다는 사람들이 생겼다.
CNN은 17온스(481g)짜리 스리라차 소스 판매 가격은 5달러(약 6500원)이지만 현재 이베이에서는 39.98달러(약 5만 2000원)에 판매하겠다고 올라와 있다고 전했다. 28온스(793g)는 70달러(약 9만 2000원)에 올라왔다. 판매자 가운데는 소스 두 병을 묶어 팔기도 하는데 가격이 124.95달러(약 16만 5000원)이다.
스리라차 소스는 붉은 할라페뇨 고추와 소금·설탕·마늘·식초 등이 첨가된 양념이다. 태국에서 유래했고 미국에선 베트남 난민 출신 사업가 데이비드 쩐이 1980년 처음 제품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소스 중 하나이며 칼로리가 적어 국내에서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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