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스몰럭셔리, 가심비 트렌드 속 프리미엄 식재료로 경쟁력 확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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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파인다이닝, 오마카세 등 미식 문화를 즐기는 것이 2030세대의 문화로 자리 잡으며, 유통업계에서는 가심비와 스몰럭셔리 트렌드를 활용한 마케팅이 급부상하고 있다.
외식 업계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식재료의 신선함, 고급성, 풍미 등을 고유의 경쟁력으로 내세우며 2030세대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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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파인다이닝, 오마카세 등 미식 문화를 즐기는 것이 2030세대의 문화로 자리 잡으며, 유통업계에서는 가심비와 스몰럭셔리 트렌드를 활용한 마케팅이 급부상하고 있다. 기존의 소확행(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과 비슷한 스몰럭셔리 트렌드는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스러운 음식, 패션 등을 즐기는 작은 사치를 뜻한다.
외식 업계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식재료의 신선함, 고급성, 풍미 등을 고유의 경쟁력으로 내세우며 2030세대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국내 토종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프리미엄 식재료를 활용한 고품질의 건강한 피자로 브랜드의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다.
피자알볼로 피자의 시그니처인 도우는 진도산 친환경 흑미로 만든다. 피자알볼로는 흑미 도우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진도 농가와 전량 계약, 72시간 저온 발효시킨 도우를 전 메뉴에 활용하고 있다.
피자의 핵심 식재료인 치즈는 뉴질랜드 폰테라 목장에서 자연 방목하여 자란 젖소의 원유를 사용한 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한다. 폰테라산 모짜렐라 치즈는 특유의 고소한 맛과 짙은 풍미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피자알볼로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목동피자'는 100% 임실 치즈 토핑을 사용한다.
이밖에도 감자는 '강원감자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업무 협약을 맺어 국내산 수미감자를 사용하고, 강원도 영월 농협에서 고품질의 홍청양고추를 공급받아 핫소스를 만든다. 피자알볼로가 농가에서 구입하는 고추의 양은 연간 약 13만 톤에 달한다. 피클도 국내산 오이를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 강남에 1호점을 오픈한 파이브가이즈는 모든 재료를 신선한 상태로 공수해 냉동 제품을 쓰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한다. 파이브가이즈 주방에는 냉동고, 타이머, 전자레인지가 없다. 이곳의 개성으로 꼽히는 100% 땅콩기름으로 튀긴 감자튀김도 냉동 제품이 아닌 국산 생감자로 만든다. 감자의 경우 시즌마다 공수 지역이 바뀌는데 현재 매일 전남 보성 감자를 사용하고 패티는 호주산 소고기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써브웨이(Subway®)는 시즌 한정 소스 '트러플 마요'를 선보였다. 트러플 마요는 송로버섯 추출물과 트러플 시즈닝, 마요네즈를 써브웨이만의 비율로 배합한 소스로, 특유의 그윽한 향과 진한 맛이 샌드위치와 최상의 조화를 이룬다. 소스 하나로 트러플 고유의 고급스러운 향과 풍미를 샌드위치에 덧입혀 조화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트러플 마요 컬렉션'은 트러플 마요와 '베스트 꿀조합'을 연출하는 샌드위치다. '써브웨이 클럽', '햄', '스파이시 이탈리안'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써브웨이 클럽은 감칠맛 가득한 햄, 깔끔한 치킨 슬라이스, 고소한 베이컨 등이 트러플 마요의 향과 풍미와 조화를 이루며 한층 풍부한 맛을 선사한다.
업계 관계자는 "헬시플레저 열풍에 따라 건강하고 맛있는 외식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외식 업계는 고품질 재료를 확보, 메뉴 개발에 주력하는 데 이러한 업계의 움직임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풍부한 미식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문순 기자 komoon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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