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츠테크놀로지, 증권신고서 제출…8월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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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C(싱글보드 컴퓨터) 기반 방위산업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 기업 코츠테크놀로지는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코츠테크놀로지는 방위산업의 국산화를 이끄는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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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SBC(싱글보드 컴퓨터) 기반 방위산업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 기업 코츠테크놀로지는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코츠테크놀로지는 방위산업의 국산화를 이끄는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지난 1999년 5월에 설립됐다. 온도, 습도, 진동, 충격 등 국방 규격을 만족하는 싱글보드 컴퓨터와 군용전시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코츠테크놀로지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지상, 해상, 항공, 유도무기 등의 사업에 참여하며 외형을 확대해왔다. 특히 감시 정찰(ISR), 지휘통제(C4I), 정밀타격(PGM)등과 같은 무기체계의 핵심 컴퓨터 장치 개발·제작을 통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주요 품목으로는 ▲K2전차, 천마와 같은 무기에 적용되는 사격통제·체계제어 컴퓨터, 전시패널 ▲'장보고'와 같은 해군 함정에 적용되는 소나체계, 무장통제 체계 ▲전투기·무인기에 탑재되는 처리통제부, 발사제어 패널 등이 있다.
임베디드 시스템 설계란 특정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전용 소프트웨어가 내장되는 컴퓨터 설계를 뜻한다. 무기체계의 안전성과 성능을 보장할 수 있으려면 임베디드 시스템 설계 능력은 필수로, 회사 측은 다양한 무기체계에 적용돼 검증이 완료된 개발·생산 노하우를 축적해오고 있다.
코츠테크놀로지의 지난해 매출액은 418억원으로 2021년(319억원) 대비 31% 증가했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코츠테크놀로지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연구개발과 우수인재 확보, 설비투자에 투입할 계획이다.
조지원 코츠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코츠테크놀로지는 K-방산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력과 포트폴리오를 모두 갖추고 있다"며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SBC 시장 내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한 임베디드 시스템 기술 고도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만~1만1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00억~115억원이다. 수요예측은 다음 달 26~27일 진행되며, 8월 1~2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8월10일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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