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 후원금’ 김재연 전 진보당 대표 조사
주형식 기자 2023. 6. 30. 17:08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민주노총 건설노조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재연(43) 전 진보당(옛 민중당) 상임대표를 지난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2019년 건설노조로부터 1000여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김 전 대표는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경기 의정부을 선거구 민중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했고 그해부터 지난해까지 진보당 상임대표를 지냈다.김 전 대표는 조사에 앞서 페이스북에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 적법한 절차로 모인 후원금과 당원들의 당비로 선거를 치렀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에스토니아 “누구든 우크라처럼 당할 수 있다..국방비 증액만이 살길”
- 김진오 로봇앤드디자인 회장, 광운학원에 발전기금 2억 기탁
- 쌍둥이 임신 중 하혈… 40대 산모 헬기 타고 130㎞ 날아간 사연
- 교사노조연맹 “위원장, 노조 카드 사적 사용...사퇴하라”
- “트럼프 인수위, 자율주행 규제 완화 추진”... 머스크에 날개 달아주나
- 하사 연봉 대기업 수준 되나…국방부 “내년 기본급 6.6% 인상”
- 10년 전 1억으로 삼전·아파트·비트코인 샀다면?... 몇배나 올랐나
- 김도영 4타점 맹활약… 한국, 호주 꺾고 프리미어 12 3승 2패로 마무리
- 사상자 19명 발생…부천 호텔 화재 관계자 4명 구속 기소
- 기부 받은 1조4000억도 부족? 해리스, 아직도 후원 요청 전화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