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CEO “콘솔회사 '전용 게임' 없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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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경영자(CEO)가 게임 콘솔회사와 게임 회사의 독점 계약 형태를 원치 않는다고 발언했다.
지난 28일(현지 시각) 미국 CNBC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리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 청문회에서 '콘솔 독점(전용) 게임'이라는 개념을 없애고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구독'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배포하고 싶다고 발언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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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닌텐도, MS의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반대
[서울=뉴시스]이강우 인턴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경영자(CEO)가 게임 콘솔회사와 게임 회사의 독점 계약 형태를 원치 않는다고 발언했다.
지난 28일(현지 시각) 미국 CNBC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리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 청문회에서 ‘콘솔 독점(전용) 게임’이라는 개념을 없애고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구독’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배포하고 싶다고 발언한 것으로 드러났다.
닌텐도와 소니 같은 대형 콘솔 회사들이 경쟁이 치열한 게임 시장에서 소비자들을 유인하기 위해 게임 회사들과 계약을 맺고 독점 타이틀을 출시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Xbox)도 마찬가지로 사용하는 전략이다.
그러나 나델리는 이번 청문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활용하고 있는 전략 방식에 전면으로 반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나델라의 발언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마이크로소프트가 비디오 게임 퍼블리셔인 액티비전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를 687억달러(약 9조)에 인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열린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 청문회에서 이뤄졌다.
FTC는 이번 인수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인기 게임을 다른 콘솔 플랫폼에서 지원하지 않거나 의도적으로 게임 서비스를 저하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운영 중인 게임패스(Game Pass) 구독 서비스에 액티비전블리자드 게임을 추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추가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우려를 잠식시키기 위해 소니와 닌텐도 콘솔에서 엑티비전블리자드의 인기 게임 타이틀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시리즈를 10년간 이용할 수 있는 계약을 소니와 닌텐도에 제안했다.
소니는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인수를 반대하고 있다.
콘솔에 대한 나탈리의 입장은 그가 ‘기술 플랫폼’에 가지고 있는 견해를 반영한다.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의 CEO에 취임한 그는 독점적인 폐쇄형 시스템을 추구하던 회사의 문화를 바꿔 여러 기기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가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러나 바비 코틱 액티비전블리자드 CEO는 과거 엔비디아(NVIDIA)의 지포스나우(GeForce Now)와의 실험을 언급하며 멀티 플랫폼 게임 구독 서비스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어 그는 “로스엔젤레스에서 대형 미디어 회사들이 콘텐츠를 구독 스트리밍 서비스로 옮겼으나 사업 결과가 나빠진 것을 봤다”라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fal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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