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생체실험” “이태원 굿판”… 김채환 유튜브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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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환 신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내정자의 과거 유튜브 발언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 내정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생체실험'을 언급했고,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도 '굿판'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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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김채환의 시사이다’ 운영
민주, ‘극우 유튜버’ 규정… 임명 철회 요구
김채환 신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내정자의 과거 유튜브 발언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 내정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생체실험’을 언급했고,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도 ‘굿판’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야당은 “극우 유튜버 등용”이라고 반발했다.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를 두고는 ‘음모론적’ 시각도 감추지 않았다. 김 내정자는 “세월호의 죽음, 이태원의 죽음. 죽음을 제물로 삼아 축제를 벌이고자 하는 자들의 굿판을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라고 말했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도 “새로 공무원인재개발원장으로 내정된 김채환이란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을 731부대로 만드는 극우 보수 유튜버”라며 “윤석열 정부가 자꾸 한 줌 극우 보수 유튜버를 위한 정권이 되고 있으니 사람들이 수능 정책도 천공 영상 보고 했나보다 수군거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직 대통령을 간첩 하수인으로 만드는 문재인 간첩 소리 하는 사람이 국무총리 산하 자문위원회 위원장이지 않나, 극우 막말 유튜버가 윤석열 정권의 출세 지름길인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국무총리 직속 자문기구인 경찰제도발전위원회 박인환 위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간첩'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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