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승률 1위 질주’ 키움, 수장은 “젊은 패기+베테랑 경험 균형 생겼다” [MK현장]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3. 6. 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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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패기와 베테랑들의 경험에 팀에 균형이 생겼다."

키움 히어로즈는 6월 14승 2무 8패(승률 0.636)를 기록하며 월간 승률 공동 1위를 질주 중이다.

홍 감독은 "우리가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긴 한데 시즌 종료 후 원종현 선수나 올 시즌 이원석 선수가 합류하면서 어린 선수들의 패기와 베테랑 들의 경험같은 것이 팀에 축적이 되면서 균형이 맞아가는 것 같다. 그런 것들이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나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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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패기와 베테랑들의 경험에 팀에 균형이 생겼다.”

키움 히어로즈는 6월 14승 2무 8패(승률 0.636)를 기록하며 월간 승률 공동 1위를 질주 중이다. 부진했던 4,5월 흐름을 반등시키며 확실한 상승세를 탔다.

또한 키움은 30일 경기 전 현재 리그 순위도 5위까지 끌어올리며 4위 롯데 자이언츠를 2경기, 3위 NC 다이노스를 3.5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전반기 선전을 이어간다면 단순히 5강권 진입이 아닌 더 높은 순위표에서 후반기를 맞을 수 있다.

30일 고척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6월 잡을 수 있는 경기들을 우리가 잡은 것은 선수들이 컨디션도 많이 올라온 것 같다”면서 “4~5월 성적에 아쉬움도 있지만 중요한 건 앞으로 경기다. 6월 상승세를 전반기 마무리할 때까지 꾸준히 이어가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키움은 지난해에도 4월 무난한 출발(승률 0.560)을 한 이후 5월(승률 0.654)과 6월(승률 0.667)을 가파르게 끌어올리며 흐름을 탔다. 올해는 다소 그 페이스가 한 달 정도 늦었지만 다행히 너무 늦지 않은 시기 팀이 올라왔다고 볼 수 있다.

홍원기 감독은 “우리 팀이 매 시즌 초반 조금 힘들고 그러다 전반기 전후로 상승세가 오는 게 매년 반복되는 것 같은데 늦지 않게 올라온 것도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특히 홍 감독은 “정상적으로 시즌을 시작하다가 오히려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고 팀이 어려워지고 난 이후 더 성적이 올라오는 경향이 있다”면서 “나머지 선수들이 ‘이것도 기회다’라는 생각을 갖고 하는 것 같다. 그만큼 나머지 선수들한테는 또 큰 기회와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고, 우리가 뒤처지지 않고 그래도 선전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특히 지난해 FA로 베테랑 투수 원종현이 합류하고 올 시즌 트레이드로 야수파트에도 이원석이 합류하면서 팀에 젊은 패기와 경험이 더해졌다.

홍 감독은 “우리가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긴 한데 시즌 종료 후 원종현 선수나 올 시즌 이원석 선수가 합류하면서 어린 선수들의 패기와 베테랑 들의 경험같은 것이 팀에 축적이 되면서 균형이 맞아가는 것 같다. 그런 것들이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나 싶다”고 했다.

[고척(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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