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송, 강민구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 2연패…30년 만에 쾌거

김도용 기자 2023. 6. 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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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송(마산제일여중)이 2년 연속 강민구배 한국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효송은 30일 대전 유성컨트리클럽(파72‧6040m)에서 열린 제47회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내며 10언더파 62타를 쳤다.

더불어 이효송은 이날 10언더파를 기록, 대회 18홀과 72홀 최저타 기록도 새롭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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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배 제47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이효송(오른쪽)과 강형모 한국골프협회(KGA) 회장(KGA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효송(마산제일여중)이 2년 연속 강민구배 한국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효송은 30일 대전 유성컨트리클럽(파72‧6040m)에서 열린 제47회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내며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이효송은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2위 이유정(대전여방통고)을 여유 있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효송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면서 정일미(1989년‧1993년) 이후 30년 만에 대회 다승자에 올랐다.

더불어 이효송은 이날 10언더파를 기록, 대회 18홀과 72홀 최저타 기록도 새롭게 썼다. 종전 18홀 최저타 기록은 2017년 권서연의 9언더파 63타, 72홀 최저타 기록은 2018년 유해란의 16언더파 272타였다.

우승 후 이효송은 "작년부터 연습과 다르게 퍼터, 샷이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았다. 열심히 연습을 했는데 이번 대회 우승이라는 결과가 나와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76년 창설된 이 대회는 지은희, 신지애, 김세영, 김효주, 고진영, 유해란 등 한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배출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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