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윤 대통령 쿠데타' 비판에 "검찰 관두고 정치인 변신 비유"

박종홍 기자 2023. 6. 30. 16: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여권이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상 쿠데타로 집권했다'는 본인의 발언을 비판하자 "검찰총장을 중간에 그만두고 정치인으로 변신한 쿠데타 과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윤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윤 대통령이 반국가세력 발언을 한 다른 이유가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쿠데타를 통해 검찰개혁을 반대하면서 조국 (전 장관) 수사를 했던 분 아니냐. 그래서 대통령이 됐다"며 "쿠데타를 일으킨 장본인들은 체제 정당성이 중요하고 그것을 이데올로기화하는 습성이 있는데 본인의 정당성을 주장하려다 보니 극단적인 발언이 나온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국가세력이 종전 선언 노래했으면 자기는 뭐냐"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2.8.178/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여권이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상 쿠데타로 집권했다'는 본인의 발언을 비판하자 "검찰총장을 중간에 그만두고 정치인으로 변신한 쿠데타 과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쿠데타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는데 생각은 그대로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쿠데타라는 게 군사적 쿠데타를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비유적인 표현을 쓴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반국가세력이면 자기가 (검찰총장인) 그 때 수사했어야 한다. 임명 받고 누릴 거 다 누리고 검찰개혁 한다니까 때려잡는다고 수사하고 국민적 영웅으로 부상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종전 선언 이야기를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인) 그 땐 안 했나. 반국가세력이 종전선언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하면 자기는 뭐냐"며 "종전선언을 반국가세력의 주된 논거로 이야기한 (것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윤 대통령이 반국가세력 발언을 한 다른 이유가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쿠데타를 통해 검찰개혁을 반대하면서 조국 (전 장관) 수사를 했던 분 아니냐. 그래서 대통령이 됐다"며 "쿠데타를 일으킨 장본인들은 체제 정당성이 중요하고 그것을 이데올로기화하는 습성이 있는데 본인의 정당성을 주장하려다 보니 극단적인 발언이 나온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어느 국민이 그 말에 동의하겠나"라며 "주권을 가진 국민 선택을 아주 폄훼한, 악의적으로 정제되지 않은 말"이라고 비판했다.

1096pag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