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눈앞 LG 염경엽 감독 “선수들과 다짐한 6월 목표 이루고 싶다”[SS잠실in]

윤세호 2023. 6. 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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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이 이달초 어려움 속에서도 목표를 눈앞에 둔 심정을 전했다.

매달 새롭게 목표를 설정해 선수들과 미팅을 여는 염 감독은 30일 잠실 KIA전에 앞서 6월 목표까지 1승이 남았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경기가 끝나면 다시 새로운 달이 시작한다. 그래서 오늘 경기 후 선수들과 함께 수고했다고 박수치면서 새로운 목표를 전달할 것"이라며 "5월을 마치고 6월에 +6을 해서 딱 6월 말에 +20을 채우자고 했다. 지금 하나 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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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이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9회초 1사 2루에서 문보경의 안타로 2점차로 달아나자 오지환을 환호로 맞고 있다. 2023.06.28. 문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6월 +6 목표를 이뤄서 +20을 만들고 싶다”

LG 염경엽 감독이 이달초 어려움 속에서도 목표를 눈앞에 둔 심정을 전했다. 매달 새롭게 목표를 설정해 선수들과 미팅을 여는 염 감독은 30일 잠실 KIA전에 앞서 6월 목표까지 1승이 남았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경기가 끝나면 다시 새로운 달이 시작한다. 그래서 오늘 경기 후 선수들과 함께 수고했다고 박수치면서 새로운 목표를 전달할 것”이라며 “5월을 마치고 6월에 +6을 해서 딱 6월 말에 +20을 채우자고 했다. 지금 하나 남았다”고 말했다.

쉬운 목표는 아니었다. LG는 6월 첫 주말 3연전인 NC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이후 8일부터 10일까지 키움과 한화 상대로 3연패도 당했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연승과 위닝시리즈를 쌓으면서 6월 승패마진을 플러스로 만들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6월 전적 14승 9패 1무로 승패마진 +5다. 염 감독이 밝힌 +6까지 1승 남았다.

LG 염경엽 감독이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9회말 수비를 마친 선수들과 자축하고 있다. 2023.06.28. 문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이날 KIA전에서 승리해 목표를 이루면 시즌 전적 46승 26패 2무로 +20이 된다. 시즌 반환점을 막 돈 상황에서 유의미한 숫자를 찍는다.

염 감독은 “그래도 투타 밸런스가 꾸준히 맞고 있다. 4월에는 타선이 정말 좋았고 5월에는 타선이 좀 떨어졌는데 대신 마운드가 좋아졌다”며 “앞으로 4선발 투수만 나와주면 연승도 길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이정용, 이지강이 4선발 오디션에 임하고 있다. 아직은 상수로 보기 힘든 만큼 불펜데이를 각오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선발진 운영 계획도 다시 변화를 줬다. 전날 이번 주말 3연전에서 케이시 켈리~아담 플럿코~임찬규로 로테이션을 발표했는데 다시 임찬규를 이정용으로 바꿨다.

LG 이정용이 지난 25일 잠실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제공 | LG 트윈스


염 감독은 “화요일 이정용, 수요일 이지강으로 가면 이틀 연속 불펜 데이를 할 수 있다. 화요일에 비예보가 있기는 하지만 예보만 믿을 수는 없는 일”이라며 “마음 같아서는 외국인투수 두 명에 찬규를 붙여서 가고 싶지만 아직은 어렵다고 본다. 4선발이 안정되면 그 때 붙여보겠다”고 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박해민(중견수)~김민성(2루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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