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호주서 '1.2조원대'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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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호주에서 1조2000억원대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가 발주한 '호주 QTMP 전동차 공급 사업'에서 현지 철도업체인 다우너 측과 컨소시엄을 맺어 전동차 제작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2016년에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에서 발주한 시드니 2층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하면서 호주 시장에 진출했고 2019년과 2021년에는 같은 전동차를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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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가 발주한 '호주 QTMP 전동차 공급 사업'에서 현지 철도업체인 다우너 측과 컨소시엄을 맺어 전동차 제작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1조2164억원이다.
QTMP는 향후 10년간 브리즈번시를 중심으로 철도 운송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대형 프로젝트다. 현지에서 전동차 제작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퀸즐랜드 남동부에 위치한 토반리시에 공장을 설립하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에서 차량 설계 및 자재 구매부터 현지 생산을 위한 기술 이전, 품질, 하자보수까지 전동차 납품에 필요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납품될 차량은 오는 2026년 말부터 동남부 퀸즐랜드 철도 노선에 초도 편성이 투입돼 브리즈번시 광역권에서 출퇴근하는 현지 직장인들의 통근을 도울 예정이다.
해당 전동차는 퀸즐랜드주에서 운행되는 전동차 중 유일하게 호주 연방정부에서 법으로 규정한 '호주 장애인 교통안전 기준(DSAPT)'을 만족한 차량이다. 높낮이가 다른 정차 플랫폼에서 전동차의 높이를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다.
현대로템은 이번 현지 입찰에 해외 전동차 수주 실적과 함께 동남아 및 아프리카 등지에 철도차량 생산 기술을 이전한 경험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참여했다. 2016년에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에서 발주한 시드니 2층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하면서 호주 시장에 진출했고 2019년과 2021년에는 같은 전동차를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호주와 사업 협력을 했던 기존 실적과 경험을 토대로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동차를 납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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