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국 청년들 '평화'를 탐구한다…전적지 탐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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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해외 참전국 청년들과 한국 청년들이 함께 지속 가능한 평화에 관해 이야기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교육부와 함께 '청년의 마음에 평화를: 전쟁을 넘어 지속 가능한 평화'라는 주제로 2023 유네스코 글로벌 청년 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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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6·25 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해외 참전국 청년들과 한국 청년들이 함께 지속 가능한 평화에 관해 이야기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교육부와 함께 '청년의 마음에 평화를: 전쟁을 넘어 지속 가능한 평화'라는 주제로 2023 유네스코 글로벌 청년 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첫 행사로 7월 1일 19개 참전·의료지원국 출신 한국 거주 유학생 11명과 한국 대학생 23명이 참가하는 파주 임진각 답사를 한다.
참가자들은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통일촌을 돌아볼 예정이다.
이어 내달 26∼2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6·25 참전국 16개국과 의료지원국 6개국의 청년 35명과 한국 청년 35명이 참가한 가운데 포럼을 진행한다.
포럼에서는 참전 유공자와 주한 EU대사 등이 참여하는 인트로 토크와 스페셜 토크, 전쟁과 청년이라는 주제의 유네스코 토크가 이어진다.
청년들은 6·25 관련 전적지 등을 돌아보고, 포럼에 앞서 8개 조로 나뉘어 온라인으로 탐구해온 조별 주제에 대한 토론 결과도 발표한다.
탐구 주제는 전쟁과 평화 그리고 교육, 문화, 미디어정보리터러시(MIL), 환경·기후변화, 과학기술, 국제기구의 역할, 사람, 군사주의다.
청년들은 끝으로 '평화를 위한 청년행동'이라는 선언문을 채택한다.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한국과 참전국 및 의료 지원국 청년들이 만나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청년의 시각에서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포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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