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서 산사태로 주택매몰…14개월 아기 숨져
이준삼 2023. 6. 30. 16:52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전국 곳곳에서 잇따른 가운데 경북 영주 상망동에서는 산사태로 매몰된 주택에서 14개월 된 아기가 구조돼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산사태가 발생한 건 오늘 새벽 4시 40분 쯤으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조대원들이 매몰된 일가족 10명 가운데 9명을 구조했지만, 14개월 된 아기는 오전 7시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습니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아기는 안타깝게도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번 산사태로 상망동 일대 15세대, 43명의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호우주의보가 내린 영주에는 지난 29일부터 159㎜의 비가 내렸고, 주택 및 도로 침수, 나무 쓰러짐 사고 등 비 피해신고 50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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