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불법 후원금 혐의' 김재연 전 진보당 대표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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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조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 김재연 전 진보당(옛 민중당) 상임대표가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진보당 대변인은 지난 16일 입장문을 내고 "김 전 후보는 건설노조를 포함해 특정 단체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적 없다"며 "경찰에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불법적인 여론몰이와 정치탄압에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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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조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 김재연 전 진보당(옛 민중당) 상임대표가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전 대표를 지난 21일 불러 조사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전 대표는 2020년 선거 전 건설노조가 현금으로 건넨 1000여만원을 받은 혐의가 있다.
김 전 대표 혐의는 민중당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앞서 건설노조가 특별당비 명목으로 노조원들에게서 1인당 수만원씩 걷어 민중당 측에 전달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해왔다. 현재까지 민중당이 받은 불법 후원금은 약 8000만원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특정 단체가 정당과 정치인을 후원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김 전 대표는 2012년 총선 당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가 2014년 헌법재판소가 통진당 해산 결정을 내리면서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후 2017년 10월 민중당을 거쳐 2020년 6월 진보당을 창당했고 지난해 대선에서 진보당 후보로 출마했다.
다만 진보당 측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적 없다는 입장이다. 진보당 대변인은 지난 16일 입장문을 내고 "김 전 후보는 건설노조를 포함해 특정 단체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적 없다"며 "경찰에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불법적인 여론몰이와 정치탄압에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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