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7차례나 준공 연기된 판교 대장지구 부분 준공 승인

안치호 기자 2023. 6. 30. 16: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전경. 경기일보DB

 

성남시가 7차례나 준공이 연기된 판교대장지구 개발사업에 대해 부분 준공을 승인했다.

30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성남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 1-1단계, 2단계 공사 완료 공고’를 고시하면서 사업시행자인 ‘성남의 뜰’의 부분 준공 요청을 승인했다.

성남의 뜰은 지난 2015년부터 대장동 210번지 일원(92만467㎡)에서 총 5천903가구 아파트 등으로 계획된 대장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사업은 특혜 의혹 수사, 사업지구 내 미비 사항 보완, 북측 송전탑 지중화 문제 등으로 준공 예정일이 당초 2020년 12월31일에서 7차례나 연기됐었다.

이날 부분 준공은 기존에 미비했던 기반 시설에 대한 보완이 충족됐다는 점과 더는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제약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승인이 이뤄졌다.

부분 준공 승인이 난 1-1단계는 북측 송전선로 지중화 관련 구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지구 내 시설이며 2단계는 사업지구 외 서판교 터널~지구 내 두밀사거리 구간의 도로시설이다.

시는 전체 준공 예정일을 올해 말로 예상하고 있으나 성남의 뜰의 향후 추진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북측 송전탑 지중화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이를 제외한 구역에 대한 부분 준공을 승인했다”며 “더 이상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행사의 지중화 계획 이행 여부를 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