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보니 구위 100% 돌아왔다.” 사령탑 확신…사라졌던 롯데 우완 필승조, 곧 1군 돌아온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3. 6. 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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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투수 최준용이 1군 복귀를 눈앞에 뒀다.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한 가운데 이를 직접 지켜본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큰 만족감을 내비쳤다.

이날 문수야구장 불펜 투구장에서 최준용은 서튼 감독이 보는 앞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이어 서튼 감독은 "최준용 선수의 몸 상태가 중요하다. 불펜 투구를 소화한 뒤 내일 몸 상태를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 큰 문제가 없다면 조만간 1군 엔트리에 등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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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투수 최준용이 1군 복귀를 눈앞에 뒀다.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한 가운데 이를 직접 지켜본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큰 만족감을 내비쳤다.

최준용은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2홀드 평균자책 0 2탈삼진 1볼넷 WHIP 1.57을 기록했다. 5월 14일 1군 마지막 등판 뒤 엔트리에서 말소된 최준용은 등 부위 미세염증으로 재활에 매진했다.

회복 뒤 6월 23일부터 퓨처스리그 등판을 시작한 최준용은 30일 울산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1군 선수단과 동행했다. 이날 문수야구장 불펜 투구장에서 최준용은 서튼 감독이 보는 앞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롯데 투수 최준용이 6월 30일 문수야구장에서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면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사진(울산)=김근한 기자
서튼 감독은 30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방금 최준용 선수의 불펜 투구를 직접 보고 왔다. 원래 자신이 보유했던 속구 구위를 100% 회복한 것처럼 보였다. 슬라이더도 굉장히 날카롭게 떨어지더라. 예전에 좋았던 속구와 슬라이더가 떠올랐다. 그만큼 몸 상태가 좋아졌다는 뜻”이라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서튼 감독은 “최준용 선수의 몸 상태가 중요하다. 불펜 투구를 소화한 뒤 내일 몸 상태를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 큰 문제가 없다면 조만간 1군 엔트리에 등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팔꿈치 내측 인대 손상 판정을 받아 이탈했던 나균안도 다음 주 1군 마운드로 복귀할 전망이다.

서튼 감독은 “나균안 선수도 몸 상태가 확실히 좋아졌다. 주말 시리즈 동안 우천 취소 변수가 없다면 다음 주 화요일(7월 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복귀할 계획이다. 돌아온 이인복 선수도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 5이닝 이상을 던져줬는데 운이 약간 따르지 않았다고 본다. 공이 조금 높게 들어가는데 그런 부분이 조정된다면 우리가 아는 이인복 선수로 돌아올 것”이라고 바라봤다.

베테랑 내야수 노진혁의 회복세도 예상보다 빨라졌다. 우선 주말 퓨처스리그 경기 출전이 노진혁에게 필요할 전망이다.

서튼 감독은 “노진혁 선수가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뛰길 원하고 있다. 주말 경기에서 날씨 변수가 있어서 복귀 일정이 변동될 수도 있다. 노진혁 선수가 퓨처스리그 경기를 뛸 수 있을지 아니면 라이브 B/P 훈련을 소화할지 봐야 한다. 플랜 A, 플랜 B를 놓고 날씨에 따라서 복귀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롯데는 고승민(1루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잭 렉스(좌익수)-안치홍(2루수)-유강남(포수)-한동희(3루수)-이학주(유격수)-신윤후(중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브랜든 와델을 상대한다. 롯데 선발 투수는 박세웅이다.

[울산=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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